오늘 정말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외식했어요.
전 직장에서 친하게 지낸 동생과 코로나 이후로 위험하니 다음에 보자 미루고 미루기를 계속하다가 일년만에 처음으로 그동안 소문만 듣고 가보고 싶었던 송내역 맛집 뚝배기 이탈리아 다녀왔어요. 다행히 거리두기를 철저히 하고 있더라구요. 다른 테이블과 뚝 떨어져서 식사했으니 안전하기를 맘으로 빌고 있어요.
입구
부천 송내역 쳐다보고 바로 왼편에 있어서 찾기 너무 편하더라구요.
빈티지하고 독특한 개성이 느껴지는 입구입니다.
청바지색 같은 빛 바랜 하늘색 문이 예쁘죠?
브레이크 타임과 오픈시간 라스트 오더 시간 확인하시라고 사진에 담아 왔어요. ㅎㅎ
문옆에 화분과 꽃들도 이쁘네요.
이런 코지한 분위기 너무 좋아요. ㅎㅎ
빈티지 소품들이 마구 널브러져 있어요.
물과 피클은 셀프바를 이용하시고 음식값은 선불이예요.
메뉴판 사진입니다.
저희는 피자는 꽈뜨로 피자를 주문했어요.
파스타는 뽀르노, 리조또는 크레마 리조또를 주문했어요. 좀 많이 시켰죠? ㅋㅋ
꽈뜨로 피자 등판.
고르곤졸라와 모짜렐라 치즈의 풍미가 진하게 어우러지고 달달한 꿀이 입혀져서 단짠의 정석을 느끼며 아몬드 호두 크랜베리의 고소하고 상큼한 맛이 씹는 재미까지 더해주네요. 참 쫀득한 도우도 넘 매력적이예요.
뽀르노 스파게티 입장하셨네요. 홍합 오징어와 매콤함을 가미한 토마토 소스 파스타가 뚝배기에 담겨 나온 뽀르노도 칼칼하니 한식 마니아들도 좋아하실 맛이예요.
크레마 리조또도 나왔어요. 크림이 느끼하지 않게 고소하고 고급진 해산물의 진한 향이 잘 어우러져
정말 깜짝 놀라게 맛있었어요.
함께 간 동생이 크림소스도 리조또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리조또를 먹으며 정말 깜짝 놀라며 좋아하더라구요.
다음에도 또 오자며 너무 좋아하는 걸 보니 저도 기분 좋아졌어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ㅎㅎ
오랜만에 외식하니 기분도 너무 좋네요.
앞으로는 또 자제해야겠죠? 백신 빨리 맞고 자유를 되찾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바래요.
모두 그때까지 건강하시길 바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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