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Indigo House

아까 저녁을 먹고 소파에 앉았는데 오른쪽 시야에 번쩍번쩍 빛이 보이며 갑자기 그 빛때문에 오른쪽눈이 잘 보이지 않더라구요.

혹시 뇌쪽에 이상이 있는건가 겁을 잔뜩 먹고 신랑에게 오른쪽에 과한 번쩍임 때문에 보이지 않는다고 침착하게 이야기했어요.

원래 내가 걱정하면 괜찮다고 다독거리는 남편인데 놀란 표정을 지으며 병원가야 하는 거 아니냐며 걱정하더라구요. 저도 크게 내색은 않 했지만 무서운 마음에 그나마 보이는 왼쪽눈으로 인터넷 서치를 했어요.
그런데 광시증이라는 병이 있더군요. 다행히 뇌쪽 문제가 아니라 안과쪽 질병이고 노안 또는 과식 스트레스가 원인이고 일주일이상 장기적 이상이 아닌경우 자연 호전될 수 있다고 하네요.
세시간 정도 지난 현재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거 같아 가슴을 쓸어내렸네요.
요즘 중등 내신 시험대비때문에 스트레스를 좀 받았던게 원인인 거 같아요.
일시적 증상인것도 뇌쪽 문제 아닌것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모두 건강 하시고 스트레스 너무 받지 마세요.